『리본의 기사』는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공주가 아닌 왕자로 자라야 했던 사파이어의 이야기입니다. 실버랜드의 왕비가 딸 사파이어를 낳았지만 여성이 왕위를 이어받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죠. 검술을 배우고 왕자의 옷을 입으며 자랐던 사파이어가 왕위에 즉위하던 그날, 과연 그녀의 비밀은 지켜졌을까요?  

『도로로』는 사무라이의 아들이 그의 48가지 신체 부위를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예요. 아들이 태어나기 전, 아버지는 권력을 얻기 위해 악마에게 아들의 48가지 신체 부위를 바쳤거든요. 소년 도로로의 도움을 받아 귀신들과 맞서 싸우는 모험을 떠나는데, 과연 어떤 운명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블랙잭』은 가망 없는 환자의 병까지 기적적으로 낫게 해주는 외과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천재 외과 의사인 그에게 단 한 가지 없는 것, 그건 바로 의사 면허? 면허가 없어도 새 삶을 준다는 블랙잭의 손길을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데요. 그가 받은 기묘~한 의뢰. 궁금하지 않나요? 

『불새』는 테즈카 오사무가 평생 동안 그린 작품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는 역작입니다. 죽지 않는 존재이자 우주의 생명력을 지키는 수호자 불새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 죽음, 윤회에 대해 고찰할 수 있습니다. 고대와 미래, 지구와 우주 등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과연 만화로는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까요?  

『아돌프에게 고한다』는 제2차 세계대전 때 같은 이름으로 살던 세 남자의 운명을 그립니다. 한 기자가 일본과 독일에서 히틀러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두 아돌프(한 명은 유대인)는 나치가 만든 무서운 분위기 속에 살아가야 했죠. 세 아돌프는 전쟁이라는 현실을 각각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우주소년 아톰』은 초인적인 힘과 강한 정의감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 아톰의 이야기입니다. 배경은 바로 당시엔 미래였던 21세기라는 점! 인간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는 로봇 아톰은, 그의 7가지 능력으로 사람들을 보호합니다. 즐거움도 잠시, 인간과 로봇 사이의 갈등 때문에 큰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유니코』는 행복을 가져다주는 힘을 가진 신비한 존재 유니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프시케의 아름다움을 질투한 비너스 여신은 하늬바람에게 유니코를 저 멀리 날려버리라고 명령합니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유니코의 모험 이야기! 어떤 친구들을 만나 무슨 흥미로운 일들이 이어졌을까요?

『붓다』는 싯다르타의 생애를 테즈카 오사무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고통을 체감한 싯다르타는 29세에 왕위를 버리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떠납니다. 피팔라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후, 인도 전역에 가르침을 전파하며 부처가 되는데요. 그가 전하려던 깨달음의 본질은 무엇이었을까요?